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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보틱스, 오버행 이슈 완전히 해소

Atomseoki 2018. 3. 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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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보틱스(267250)에 대해 대주주 일가의 KCC 보유지분 취득으로 오버행 이슈가 완전히 해소 됐다고 판단했다.

정몽준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부사장은 전일 공시를 통해 보유 중이던 현대로보틱스 지분 83만1000주를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처분하기로 했다. 매각금액은 3510억원 규모다. 정 부사장은 이번 지분취득을 위해 정몽준 이사장으로부터 3000억원을 증여받고, 추가로 500억원을 대출 받은 것으로 알려졋다.

이번 지분매각으로 KCC가 보유한 현대로보틱스 지분은 1만3033주(0.08%)로 감소한다. 그동안 투자자들이 KCC가 보유 중이던 지분을 잠재 매물로 인식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거래로 우려는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 최근 현대차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등과 관련해 지주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현대중공업그룹도 경영권 승계작업이 본격화되면서 현대로보틱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증가할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 상장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현대오일뱅크의 상장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오일뱅크의 실적도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상장시점으로는 최적기라는 평가다.

현대로보틱스는 현대오일뱅크의 최대주주(지분율 91.1%)로 정부사장의 이번 지분취득을 계기로 상장작업이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며 현대오일뱅크의 상장이 구주매출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대오일뱅크 기업공개(IPO)는 현대로보틱스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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