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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내년 LPG선 발주 급증 전망

Atomseoki 2017. 11. 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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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LPG(액화석유가스)선 발주량이 다시 급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석유를 정제하고 천연가스를 액화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생산되는 부산물이 LPG며 2018~2020년 LPG선 발주량은 다시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라고 봤다.

내년 발주량은 VLGC(초대형가스선) 30척, 중형 LPG선 30척 수준으로 총 60척으로 전망된다. 현대미포조선이 중형 LPG선(20~45K급)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LPG는 부산물이므로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원가 부담은 낮아져 수출 경쟁력이 높고, 사용측면에서도 LNG(액화천연가스)와 달리 인프라투자를 필요로 하지 않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 셰일이 등장한 직후인 2012~2015년간 LPG선 발주량은 96척으로 2005~2007년 31척을 웃돌았다. 늘어난 수주잔고로 인해 2016~2017년 LPG선 발주는 소강국면을 맞았지만 계속된 LPG선 인도량으로 선박량 대비 수주잔고는 역사적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현대미포조선의 건조마진이 5% 이상 유지되고 있고 수주선가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돼 주가는 우상향 추세를 보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