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 니켈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현대비앤지스틸(004560)에 대해 니켈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으며 추가적인 니켈 가격 상승이 있을 경우, 실적 뿐만 아니라 밸류에이션 재조정(Valuation Re-rating)이 기대된다.

니켈 가격은 수요 확대와 공급 부족으로 연초 대비 27.7% 오르며 산업 금속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글로벌 전기차 보급확대와 중국의 스테인리스강 수요 증가가 니켈의 견조한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비앤지스틸의 주가와 니켈 가격의 상관관계는 2018년 이후 76.4로 높다. 현대비앤지스틸이 생산하는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의 원가 중 60% 이상이 니켈이 차지하기 때문이다. 올해 니켈 가격 상승으로 국내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의 유통가격은 2월 톤당 30만원, 3월 톤당 10만원 인상된다. 이러한 판가 상승과 보유 재고 효과는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오른 7507억원, 영업이익은 29.1% 상승한 454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테인리스 냉연은 기계, 가전 등 범용으로 사용되므로 향후 글로벌 경기 부양 정책에 의해 니켈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경우, 실적 상승 뿐만 아니라 밸류에이션 재조정(Valuation Re-rating)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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