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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4년만 그룹사향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

Atomseoki 2021. 1. 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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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004020)이 올해 상반기 그룹사향 자동차강판 가격을 2017년 2분기 이후 약 4년만에 인상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글로벌 철강가격 및 철광석 가격이 급등한 데에 따른 것이다.

 

현대제철의 자동차강판 가격 협상은 올 2월부터 시작해 이르면 3~4월, 늦어도 2분기 내 인상 여부와 인상폭이 확정될 전망이다. 2019~2020년 급속도로 위축됐던 고로 수익성도 올해부터 중장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국내 아파트 분양호조와 대한제강의 YK스틸 인수로 올해 국내 철근시장의 수급개선이 기대되고, 작년까지 부진했던 현대제철의 특수강 사업도 정상화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전기로 수익성도 2년 연속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반영해 2021년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추정치대비 각각 24%, 33% 상향한다.

 

2020년 4분기 영업이익은 1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하며 기존 추정치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철강시황 개선과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고로와 전기로 모두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되며 별도 영업이익은 811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에 부합할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할 여지가 높다고 봤다.

 

철강업황 호조와 현대기아차 주가상승을 배경으로 현대제철 주가는 작년 10월부터 약 3개월동안 70%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국내외 철강사와 비교해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

 

수소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 모멘텀과 모그룹의 수소차 확대 전략에 발맞춰 부생수소 및 수소차(연료전지차) 금속분리판 모멘텀도 주가에 여전히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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