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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5월 이후 수주 기대감...반등 가능할까

Atomseoki 2022. 5. 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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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329180)의 주가는 단기간에 급등락을 거치면서 현재 2달 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21일부터 4월20일까지 한 달간 50.2% 급등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의 주가상승은 펀더멘털보다는 MSCI 지수 편입에 따른 수급효과가 직접적이고, 이에 따른 효과는 4월 말~5월 초를 거치며 해소될 전망으로 업황과 실적, 밸류에이션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한 바 있다. 실제로 현대중공업의 주가는 최근 한 달간 28.8% 하락하며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주가 하락의 배경으로는 단기간 급등으로 인해 부담스러워진 밸류에이션과 시장하락, 수주모멘텀 둔화, 1분기 어닝쇼크,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우려, 블록딜 등이 꼽힌다.

단기 낙폭이 큰 상황에서 5월 이후 수주 기대감이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실어주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1~4월 신규수주는 37억달러로 계획 대비 46.5%수준인데, 이는 그룹내에서 가장 부진한 진도율이다. 보유 일감도 올해 예상 매출액 대비 34.7개월(2.9년)로 대형선 건조 조선사 중 가장 적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를 이미 초과달성 중이어서 5월 이후 수주모멘텀은 오히려 현대중공업이 가장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현대중공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은 1.8배 수준으로 경쟁사대비 높은 편이다. 다만 단기 낙폭이 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5월 이후 수주모멘텀이 주가 반등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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