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12월 27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7. 12. 2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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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시가총액 1위 애플이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성탄절 연휴로 휴장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연말을 맞아 유동성 경색에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배당락에도 상승 마감하였으며, 특히 코스닥은 올해 최고 상승폭을 기록하였습니다.

 

미 증시는 시가총액 1위 애플이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2.5% 하락하며 지난 8월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습니다. 특히 애플이 아이폰X 판매 전망치를 축소했다는 대만 경제일보 보도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배터리 게이트'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애플 부품주들의 주가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지난 11월 이후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소매업체들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6년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리비아 송유관 폭발 등으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돼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50달러(2.6%) 뛴 59.97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이는 2015년 6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배당락 여파에도 불구하고 개인 매수세를 확대한 영향으로 반등에 성공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IT관련주들이 반등하였습니다. 코스닥은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며 3.90% 상승 마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