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3월 12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18. 3. 1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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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와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북미 정상회담 성사 소식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하며 3300선에 안착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남북 관계 개선에 이은 북미 정상회담 성사 소식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지표를 통해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가늠해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미국의 물가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존 예상했던 3번보다 더 많이 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다만, 지난주 공개된 고용지표에서는 임금 상승률이 실망스러웠기 때문에 이번주 추가로 공개되는 물가 지표가 상황을 다시 한 번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 노동부는 2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31만3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16년 7월 이후 최대치이며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20만5천 명을 웃돈 것 입니다.


2월 민간부문의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4센트(0.15%) 상승한 26.75달러를 기록했는데 월가 전망치는 0.2% 상승이었습니다. 임금은 1년 전보다는 2.6% 상승했습니다. 전달의 2.9% 상승은 2.8%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오는 13일과 14일 발표되는 CPI와 PPI는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전 공개되는 마지막 물가지표 입니다.연준은 오는 20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FOMC 정례회의를 개최하며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달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리 결정 후에는 제롬 파월 신임 연준 의장의 첫 기자회견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연준 위원들은 FOMC 회의 10일 전부터 통화정책 관련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해 이번 주 공식석상에서 연설하지 않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후폭풍도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을 때 시장은 패닉에 빠졌지만, 멕시코와 캐나다에 예외를 인정하면서 시장 우려는 다소 완화됐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이같은 조치에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등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지난주부터 이어진 4월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 및 5월 북미 정상회담 기대 등으로 北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점이 증시에 연일 호재로 작용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은 한반도 긴장완화에 따른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