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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수익성 위주 영업구조 변화 긍정적

Atomseoki 2021. 11. 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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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3분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 2조8465억원, 영업이익 10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13.8%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택배 매출액은 8958억원, 영업이익 634억원으로 1년 전 대비 각각 13.6%, 108% 늘었다. CL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0.5% 증가해 664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83억원으로 10.5% 줄었다. 글로벌 부문 매출액은 1조1231억원, 영업이익은 97억원을 기록해 1년 전 대비 4.4%, 55.5% 감소했다.

 

3분기 택배 판가 인상의 온기 반영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3.7%로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택배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은 7%를 달성했다. 택배 단가는 207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었고, 택배 처리량은 4억31000만 박스로 같은 기간 1.9% 성장했다.

적극적인 판가 인상으로 택배 취급 물량 증가율은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수익성 위주의 영업구조로의 변화가 오히려 긍정적이었다. 선제적인 투자와 높은 자동화 비율, 단가인상은 내년 택배 기사들이 분류인력에서 배제되는 상황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으로 부각 가능하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 택배 사어에서 철수 결정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연간 약 300억원의 이익 개선 효과와 추가 CAPEX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LMD(Last-mile Delivery)와 관련한 투자는 공헌 이익이 발생할 때까지의 리드 타임이 짧고 고객 수요에 맞춰 진행될 것이라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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