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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역대 최대 2분기 실적...견조한 성장 지속

Atomseoki 2022. 7. 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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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105560)에 대해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 영향이 있었으나 이자이익 등의 증가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냈다.

KB금융의 2분기 지배지분순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10.4% 증가한 1조3035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1조2738억원을 상회했다. 추가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0.3% 감소했으나 견조한 성장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21일 2분기 지배지분순이익이 역대 같은 분기 최대인 1조30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도 2조7566억원으로 지난해 동 기간 보다 11.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 2번째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주주 환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자이익과 순수수료수익이 전년 동기 보다 14.1% 증가하고 순이자마진(NIM) 개선 영향으로 순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동안 3.4% 증가했다. 반면 시장금리 상승으로 채권운용 손실이 확대됐고 증권 ELS 관련 운용/평가 손실이 발생해 비이자이익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분기 대손비용률(CCR)이 31bp(1bp=0.01%)로 전년 동기 대비 7bp 상승했는데 2분기 은행권 전반적인 추가 충당금 적립 영향이며 이를 제외하고 보면 CCR은 20bp 수준으로 양호하다.

 

KB금융의 주주친화적 정책은 현금 배당을 급격하게 늘리기보다 주식 매입/소각을 병행해 배당성향을 30% 수준까지 도달하겠다는 것이며 그 후엔 주식 매입/소각에 더 초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은행과 같이 주식 소각이 상시적으로 이뤄진다면 중장기적으로 가치 정상화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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