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총수 일가가 코리아오토글라스(152330) 지분율을 29.9%로 높였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상장사 일감 몰아주기 규제(30%)에 해당되지 않는 수준에서 지분 확보를 극대화했다.
KCC 총수 일가인 정몽익 대표의 지분율은 기존 20%에서 25%로 증가했고 정상영 명예회장은 지분 4.9%를 신규로 확보했다. 최대주주인 정몽익 대표와 정상영 명예회장의 합산 지분율은 29.9%다.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로 오버행 이슈를 해소하고 그룹 시너지는 강화될 전망이다. 아사히글라스의 지분 매각에 따른 오버행 우려가 있었지만, 대주주의 시간외 거래 매수로 물량을 원활히 소화했다.
또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이번 지분 확대로 그룹내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이에 따라 향후 그룹사 시너지를 통한 고속 성장의 발판이 확고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9.3%, 44.4% 증가한 5234억원, 675억원이다. 콘크리트 파일의 신규 사업 진출 효과와 자도아 유리 고급화가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70%)의 자동차 유리 제조업체다. KCC와 아사히글라스의 합자회사(JV)로 2000년 8월 설립됐다. 지난 2015년 12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면서 최대주주가 KCC 대표이사인 정몽익 씨로 변경됐다. 연 450만대 규모의 자동차용 유리를 생산하며 최대 매출처는 현대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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