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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건자재부문 실적부진 지속

Atomseoki 2019. 5. 2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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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002380)에 대해 지난 1분기에 이어 건자재 부문의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KCC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한 7816억원, 영업이익은 58.9% 줄어든 22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건설 관련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소재 실리콘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의 매출액이 모두 부진했다. 매출액 감소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커지면서 영업이익률이 2.9%에 그쳤다. 지난해 하반기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원재료 비용은 감소했지만, 매출액 감소로 인해 전체 원가율 개선을 이끌지는 못했다.

건자재 매출 감소는 입주 물량 및 주택 거래량 감소의 직격탄을 맞았다는 진단이다. 유리와 석고보드 등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던 건자재들도 비거주용 건축물 수주 감소의 영향으로 가동률이 낮아졌다. 주거용 뿐만 아니라 비주거용 건축물 공사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건자재 부문의 실적 부진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겠지만, 연내 건자재 및 해외 도료부문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건자재 부문 실적이 개선될 요인은 없지만 계절적으로 2~3분기에 공사일수가 많기 때문에 매출액이 늘어나면서 1분기보다 고정비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 폭은 제한적일 것이며 도료 매출액도 지난해 컨테이너박스 수요 증가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분기부터 모멘티브이 실적이 지분법으로 인식될 전망이라 분기당 약 200억원의 지분법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KCC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 감소한 3조4942억원, 영업이익은 39.5% 줄어든 14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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