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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 中 불매 운동 반사이익

Atomseoki 2020. 7. 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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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인도와 중국 간 국경분쟁으로 중국산 불매운동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LG전자의 5~6월 인도 스마트폰 판매량이 직전 대비 10배 증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중국과의 국경분쟁으로 인도 내에서 중국산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등 반중 정서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1분기까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샤오미 30%, 비보 17%, 리얼미 14%, 오포 12% 등 70%를 웃도는 수준이었지만 상황 반전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시장 1위 업체 샤오미는 반중 정서가 확산되자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 '문구가 인쇄된 현수막으로 간판을 가리고 직원들에게 회사 로고가 새겨진 옷을 입지 못하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인도 시장에 특화된 보급형 스마트폰 'W 시리즈'를 출시하고 올 하반기부터 6개의 스마트 폰을 출시해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30%였던 외주생산(DDM) 비중을 올해 7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원가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베트남 생산라인 이전 효과 등도 적자 축소 전략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LG그룹은 선택과 집중의 사업조정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문의 사업 효율화 가능성도 상존할 것이며 향후 MC 부문의 적자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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