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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야후재팬 합병시 일본과 동남아 시장 지배력 강화

Atomseoki 2019. 11. 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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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035420)가 야후재팬과 합병을 발판으로 일본과 동남아 시장 지배력이 강화하겠다고 전망했다. NAVER는 소프트뱅크와 합병 법인을 설립해서 야후재팬을 합병할 계획이다.

NAVER는 야후재팬 합병으로 일본 내에서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될 전망이고, 일본 외 지역으로 사업 확장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합병 소식이 전해지고 미국에 상장한 라인의 주가는 26.6% 상승 마감한 것도 이런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라인은 일본, 태국, 대만 1위 메신저로 일본에서만 8200만명 고객을 보유하고 있고 메신저, 온라인광고, 핀테크, 콘텐츠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야후재팬은 이용자 500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커머스, 결제 영역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어서 합병 이후 두 서비스의 합산 MAU는 1억명에 달할 전망이다.

일본에서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간편 결제 영역에서 양사의 비용절감과 고객기반 통합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일본 정부는 ‘현금 없는 사회’를 표방하면서 2025년까지 무현금 결제 비중을 40%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어 지난달부터 소비세를 인상하고, 무현금 결제 시 5%를 포인트로 환원해주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라인은 공격적인 인력채용과 마케팅비용 집행으로 지난해 하반기 실적이 급격하게 악화하고 올해 2분기 모객 프로모션으로 139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단기실적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어 라인의 비용 축소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라인과 NAVER의 실적은 내년 빠른 턴어라운드를 보일 전망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일본의 간편 결제 시장을 선점해 이커머스, 핀테크, 광고, 콘텐츠 등 결제 등으로 서비스를 강화하면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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