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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일본 자회사 라인의 웹툰법인 합병

Atomseoki 2020. 5. 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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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035420)가 일본 자회사 라인의 웹툰법인을 합병했다. 네이버웹툰의 가치를 끌어올리며 글로벌 확장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라인은 자회사 라인망가가 네이버웹툰에 합병된다고 공시했다. 이미 네이버웹툰이 라인망가의 지분 30% 갖고 있었으나 이번 합병을 통해 라인이 보유한 라인망가 지분 70%도 네이버웹툰에 속하게 된 셈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네이버웹툰의 거래액(GMV)에 라인망가의 GMV도 포함되면서 네이버의 가치평가가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적으로 볼 때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는 네이버웹툰이 라인망가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다.

주가 상승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언택트(비대면)'가 화두로 떠오르며 네이버의 주가는 연초 대비 35%가량 올랐다. 최근 들어 특히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26일에는 신고가 24만6000원을 경신하기도 했다.

 

언택트라는 사회 변화가 인터넷 기업들에게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비단 국내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인터넷 기업들의 가치가 유래 없이 높은 수준으로 상승시키고 있다. 구글의 올해 연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28.4배로 평균적으로 구글이 20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받아왔던 것을 고려한다면 현재 국내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를 부담스러워하기보다는 조금은 더 이 상승세를 즐기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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