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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호실적과 AI 모멘텀에 주가 상승...시총 10위 자리 안착

Atomseoki 2023. 8. 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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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호실적과 인공지능(AI) 모멘텀

NAVER 주가는 지난 6월 30일 18만600원까지 내려앉았지만,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달 7일 24만원선을 넘어섰다. 시가총액은 36조9100원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10위 자리를 되찾았다.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7% 오른 2조40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0.9% 오른 372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2분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웹툰의 2분기 EBITDA 흑자 재진입 및 포시마크 흑자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전분기 대비 5.5% 증가한 5151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104억원 ▲커머스 6329억원 ▲핀테크 3397억원 ▲콘텐츠 4204억원 ▲클라우드 1045억원이다. 매출 고성장은 검색의 선방과 커머스, 콘텐츠가 견인했으며 침체가 이어졌던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을 제외하면 전반적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다. 2분기 실적은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합격점을 기록했다.

 

차세대 대규모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 기대감

오는 24일에는 네이버의 생성형 AI 전략의 근간이 되는 하이퍼클로바X와 함께 이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인 '클로바X'의 공개가 예정돼 있다. 하이퍼클로바X가 변화시킬 일상과 비즈니스, 생성형 AI 기반한 차세대 검색과 쇼핑 서비스, 네이버가 계획한 AI 윤리 정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 답변이 가능한 챗봇 서비스도 공개된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AI 시장에서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커머스, 콘텐츠, 광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며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AI는 기술 개발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과 결합돼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와 B2B(기업 간 거래) 고객의 활용도를 향상시키고 사업적으로 생산성을 향상하는 등 시너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NAVER가 지난 20여년간 서비스한 포털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에 AI가 적절히 조화된다면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챗GPT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하이퍼클로바X의 강점은 기업 간 거래(B2B) 비즈니스에서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며 생성형 AI서비스인 챗GPT는 한국어 의미 단위에 대한 이해가 없는 만큼 동일한 내용을 전달하더라도 한국어 사용 시 영어를 사용할 때와 비교해 4배의 토큰 양이 필요하다. 성능에 큰 차이가 없다면 하이퍼클로바X가 글로벌 생성 AI와 비교해 경쟁 우위에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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