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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3분기 실적 부진 및 폴리실리콘 공급과잉 지속

Atomseoki 2016. 10. 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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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01006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4분기 폴리실리콘은 흑자전환하겠지만 공급 과잉 상황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5.4% 감소해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 미국 태양전지 생산법인(MSE) 자산 상각(1209억원) 때문에 세전손실 1505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폴리실리콘 판가는 전분기대비 4% 하락했고 출하량은 18% 감소했다. 원가는 하절기 전기요금 인상과 원화 강세에 상승했다. 상반기 집중됐던 중국 태양광 설치 수요가 3분기 거의 없었다. 지난달부터 실제 거래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출하량을 인위적으로 줄였다.

4분기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개선이 예상됐다. 폴리실리콘은 영업이익률 3.1%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기존 화학 사업부가 국내 공장 정기보수, 중국 신공장 초기 가동비용으로 원가율이 악화돼 실적 개선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감산 기대에 따른 유가 강세와 미국 대선,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 같은 단기 주가 상승 요인은 존재한다는 평가다. 중국 태양광 수요가 4분기에 살아나고 과잉 재고가 해소되면서 당분간 태양광 밸류 체인 가격이 상승할 것이ek. 내년 글로벌 태양광 설치 수요는 전년대비 1.9% 증가한 70GW에 불과하고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80GW 이상이어서 공급 과잉 상황은 여전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