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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신규 설비 가동으로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 기대

Atomseoki 2018. 9. 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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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010950)에 대해 신규 설비 가동으로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S-Oil은 2015년부터 4조8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잔사유(Fuel Oil)를 고부가제품으로 전환하는 투자를 진행해 왔다. 잔사유 고도화설비(RUC)와 석유화학 설비(OCD) 2단계 투자가 동시에 진행됐으며, 그 결과 연산 발유 100만톤, 프로필렌 67만톤, 폴리프로필렌(PP·자동차 범퍼 등) 40만톤, PO(프로필렌 옥사이드·인조가죽 원료) 30만톤 설비를 갖추게 됐다.


해당 설비는 올해 4월말에 기계적인 준공을 마치고, 8월 마지막 주에서 이달 초에 주력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9월 말에는 양산단계인 상업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11월 정도에는 전면 가동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동안 정상가동 여부에 대해 논란이 많았던 PO 제품은 수요처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면서 8월 말에 금호석유에 판매되기 시작했고, 이달 첫 주에는 KPX케미칼에 인도·공급됐다.


휘발유, 프로필렌, PP, PO 등 신규 설비가 전면 가동될 경우 추가되는 실적은 매출액 2조3000억원, 영업이익 5800억원 등영업이익률이 25% 정도로 높게 추정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나프타보다 8% 이상 싸게 판매는 잔사유를 원료로 투입해 고부가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NCC 석화설비보다 높은 이익 달성이 가능하다.


새롭게 추가는 영업이익 5800억원을 구분해 보면, 정유부문 2500억원, 석유화학 3300억원 등으로 3분기 말 상업가동이 시작되면 매출인식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풀가동이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4분기 실적에 실적 반영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상승 기회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평가다. 올해 하반기 투자매력이 높은데, 특히 9월 성공적인 신규설비 가동과 4분기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기 때문다.


올해 실적은 매출 24조원, 영업이익 1조4766억원, 순이익 9740억원으로 추정했다. 신규 증설에 따른 이익이 4분기에만 반영된 결과며 증설효과가 연간으로 반영되는 내년 실적은 매출액 28조원, 영업이익 2조원, 순이익 1조5000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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