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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튜디오S 잠재 지분가치 부각 가능

Atomseoki 2021. 6. 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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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034120) 자회사들이 지주사 간 합병 이후 지위가 변경되면서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SBS가 자회사의 지분을 100% 유지 또는 확보해야 하는 법적 규제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SBS미디어홀딩스와 TY홀딩스의 합병기일은 오는 12월28일로 예정돼 있다. 지주사 간 합병이 이뤄진다면 SBS 자회사들의 지위는 TY홀딩스의 증손회사에서 손자회사로 변경된다. 스튜디오S를 비롯한 SBS의 자회사들이 SBS가 지분을 100% 확보하거나 유지해야 하는 법적 규제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SBS는 지난해 스튜디오S에 운영자금 목적으로 200억원을 추가 출자한 바 있다. 현재 스튜디오S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기준 276억원에 그쳐 스튜디오드래곤, JTBC스튜디오, 그 외 상장 제작사들 대비 자금력이 열위에 놓여 있다. 지주사 합병을 계기로 내년 스튜디오S의 기업공개(IPO) 또는 스튜디오S와 SBS콘텐츠허브 간 합병 등 제작사 자본확충이 이뤄질 수 있다. SBS의 스튜디오S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SBS의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도 상향 조정됐다. SBS의 내년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238억원에서 1515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본사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924억원에서 1201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데서 기인한다. 카타르월드컵 관련 효과도 150억원가량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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