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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이익레버리지 효과 지속

Atomseoki 2017. 4. 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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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SK 텔레콤 (017670)의 별도 실적은 양호했다. 하지만 자회사 실적 개선 지연으로 연결 실적은 부진했는데 올해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연결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SK 브로드 밴드는 가입자 확대에 따른 이익레버리지 효과가 지속될 것이며 SK 플래닛도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인해 작년의 적자폭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5G 시대에서도 SK 텔레콤의 리더십은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3146 억원(2.0% yoy), 영업이익 4310억원(7.2% yoy, OPM: 10.0%)으로 예상된다.

자회사 및 신규사업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마케팅 비용 안정화 기조가 유지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KT 와의 접속료 관련된 승소와 SK 플래닛의 부가세 환입 영향으로 최근 상향 조정된 시장기대치 영업이익(4269억원)보다 양호한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지난 3년간 SK 텔레콤의 연간 연결 영업이익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이는 자회사 실적 부진에 기인한다.

실제로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7.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3.2%에서 14.4%로 2.2%p 개선됐다.

올해 연결 영업이익 증가를 예상하는 이유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SK 브로드밴드의 이익레버리지 효과가 올해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SK 플래닛의 영업이익 적자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SK 브로드밴드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430억원(7.7% yoy), 영업이익 817 억원(28.2% yoy, OPM: 2.8%)이다.

지난해 실적 개선은 IPTV 와 기가인터넷 가입자 확대에 따른 이익레버리지 효과에 기인하는데 이런 추세는 올해에도 지속되며 올해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넘어서고 영업이익 증가율도 23.9%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