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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 항히스타민제 출시...정부 지원사업 선정

Atomseoki 2017. 12. 2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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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002720)이 알레르기성 비염 및 피부질환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앞서 회사가 연구·개발하는 신약은 정부가 주관하는 미래신약기술개발 지원과제로 선정된 바 있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국제약품은 이날 항히스타민제 ‘타베온정 10밀리그램(이하·타베온정)’을 출시한다고 지난 22일 밝힌 바 있다. 타베온정은 2세대 항히스타민인 베포타스틴베실산염 제제로,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만성 두드러기·피부질환에 수반된 소양증 개선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타베온정은 2세대 항히스타민인인 베포타스틴베실산염 제제다. 주로 한 성장기에서 다음 성장기에도 계속 생존할 수 있는 이른바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만성 두드러기·피부질환 등으로 인한 가려움증을 개선하는데 사용된다.

국제약품은 지난 9월 개발 중인 mPGES-1(미세소체 프로스타글란딘 E2합성효소-1) 타깃 관절염 및 통증치료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시장연계 미래신약기술개발 지원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규 지원과제 선정에 따라 향후 2년간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 항염증 시장은 2015년부터 매년 5.9%씩 성장해 2020년에는 1061억달러(120조8903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급속한 노령화와 비만 인구 증가로 관절염 및 통증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NSAIDS 약물 소비는 계속해서 증가하겠지만 장기 복용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때문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큰 상황이다. 대안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약물이 mPGES-1 타깃 치료제다. mPGES-1은 염증에 관여하는 PGE2생성에 있어 제일 말단에 작용하는 효소다. 효소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면 염증은 치료하고 다른 생리활성물질인 프로스타노이드를 저해하지 않기 때문에 위장관계 및 심혈관계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