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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추가 감산 합의 불발에 폭락

Atomseoki 2020. 3. 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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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OPEC+ 추가 감산 합의 불발 등에 폭락했다.

OPEC+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합의가 불발된 점이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까지 진행된 산유국 회동에서 사우디가 이끄는 OPEC은 하루평균 150만 배럴을 추가 감산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비회원국을 대표하는 러시아가 이에 반대하며 합의에 실패했다.

 

또한, OPEC+는 3월 말 종료 예정인 기존 감산 합의(하루평균 170만 배럴)의 연장 여부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 이후 러시아 석유장관은 4월1일부터 산유국이 원하는 대로 원유를 뽑아낼 수 있다고 발언했으며, 사우디 석유 장관은 이날은 매우 후회스러운 하루가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우려가 지속된 점과 美 원유채굴 장비 수가 전주대비 증가한 점도 국제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美 베이커휴즈는 미국 내 원유채굴 장비 수가 전주 대비 4개 증가한 682개를 기록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4.62달러(-10.07%) 하락한 41.28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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