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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달러 강세와 원화 강세 지속 전망

Atomseoki 2017. 11. 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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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달러 강세와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달러화의 상대 통화인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에서 강세 모멘텀을 예측하기 어렵다. 30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원화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

지난달에도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이중적 통화긴축 (자산매입 축소와 금리인상 병행)이 달러화 공급감소에 대한 우려를 반영했고, 트럼프 감세안이 구체화되면서 불확실성 완화,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가 달러 수요로 이어졌다.

지난달 신흥국 통화 중에 한국 원화의 강세는 특징적이다. 특히 지난달 하순부터 원화의 달러화 대비 강세가 뚜렷했다. 원화 강세 배경은 △3분기 성장률 호조 △금리인상 가능성 상승 △북한 리스크 완화 △한중 관계 개선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이 약화됐기 때문최근 달러 강세로 경상 및 재정 건전성이 취약한 터키, 남아공, 브라질 등 일부 신흥국 통화의 약세가 심화됐는데 이로 인해 대만 달러와 한국 원화 등이 신흥국 내에서 대체 수요로 부각됐을 것다.

특히 달러 강세에도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달러의 강세가 안전자산 선호보다 미국경제에 대한 기대감, 과도한 조정에 따른 되돌림, 구체화된 트럼프 정책 등을 반영한 결과라는 설명이 가능하다. 달러 강세에도 유가의 안정적 흐름은 신흥국 경제 및 통화 조정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켜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