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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기술력 바탕으로 LNG선 수주 독식

Atomseoki 2018. 4. 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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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영업전략으로 LNG선 수주를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다.

현재 LNG선의 영업상황은 디젤 사이클(Diesel cycle) 연소 구조의 ME-GI 추진 시스템이 표준선형으로 자리잡고 있다. ME-GI 추진시스템은 300bar이 고압으로 연료를 주입하므로 16bar의 낮은 압력으로 연료를 주입하는 기존의 DFDE 추진방식에 비해 가스공급장치(Capex 등) 비용이 더 크다. 하지만 ME-GI 추진시스템은 오토 사이클(Otto cycle)의 연소구조인 DFDE(혹은 X-DF) 추진시스템보다 열효율이 높아 운항 효율성과 연비가 더 우수한 장점이 있다.

DFDE 추진시스템과 비교해 ME-GI 추진시스템의 Capex 비용 차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기술력과 이를 강조하는 탁월한 영업전략이 대우조선해양이 LNG선 수주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배경이라고 평가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전략이 성공적인 이유로 ME-GI 추진시스템과 DFDE(혹은 X-DF) 추진시스템과의 Capex 차이가 매우 적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쟁 조선소들은 대우조선해양보다 두 배가량 더 높은 Capex 차이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선주들은 ME-GI 추진시스템을 선택할 때 DFDE와 비교해 추가적인 비용을 가장 낮게 제시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대우조선해양은 선주들에게 가장 낮은 Capex와 최적화된 Opex 두 가지를 동시에 제시하는 탁월한 영업전략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우조선해양이 ME-GI 추진시스템의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을 때 경쟁 조선소들은 열 효율이 낮은 X-DF 엔진에 집중하
면서 원가 경쟁력을 놓쳐 버렸다. 또한 X-DF는 DFDE와 같은 16bar의 압력으로 가스연료가 주입되므로 건조원가를 더 낮출 수 있는 여지도 많지 않다.

대우조선해양이 LNG선을 수주할 때마다 근거없는 저가수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은 가장 양호한 영업실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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