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035720)이 해외 수출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면서 현재 총 60여개국에 7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맺어진 상태다.
베트남은 현지 파트너사 그래스루츠(Grassroots)를 통해 올해부터 수출을 시작할 전망이며, 아랍에미리트는 댄시스(Dansys)와 내년부터 약 700만 달러 규모의 나보타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3년 에볼루스(Evolus)와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등에 5년간 3000억원 규모의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에볼루스가 미국 의학 분야 의사들을 주축으로 한 조합 스트라스피 크라운에 합병되면서 자회사 알페온이 미국과 유럽 독점 판매 권한을 위임받았다.
에볼루스와의 계약 외에도 나보타는 현재까지 남미, 동남아시아 지역 등 60개국에 약 4000억원의 수출 계약이 체결돼 있다.
또 나보타는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미국 보톨리눔톡신 A형 주사제 시장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4년 국내에서 출시된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현재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에서 판매 중이다.
미국 임상 3상은 지난해 4분기에 완료됐으며 올해 상반기 내 BLA(생물학적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cGMP 실사는 올해 중반쯤, 미국 내 허가와 발매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미국 발매를 기점으로 주요 선진국과 이머징 시장에 매출 발생이 본격화될 수 있으며 내년부터는 나보타에서 5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대한다.
대웅제약의 적극적인 수출 의지와 향후 성장성, 자회사 가치를 감안할 때 충분히 매력적인 장기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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