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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하반기 화학업황 개선 수혜주

Atomseoki 2018. 6. 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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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하반기 화학업황 개선의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롯데케미칼을 화학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 그 이유로 원료가격 (Naphtha)의 안정화와 LPG투입을 통해 하반기 실적호전이 예상되고, 2019년 미국 에탄크래커 및 MEG 신규 상업가동을 통해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하며, 최근 주가하락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게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롯데케미칼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 3130억원, 70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10.9% 증가할 전망이다. 2분기 원료 (Naphtha)가격은 전분기 대비 5.2% 상승하였으나, 2분기 LPG 투입비중을 확대함에 따라 실제 매출원가는 1분기와 유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LC Olefin 사업의 영업이익은 4205억원 (OPM 19.8%)으로 전분기와 유사할 전망이다. MEG 및 PE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하락하였으나, BD와 SM 스프레드 상승을 통해 이익감소를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LC Titan 영업이익은 954억원 (OPM 14.5%)으로 전분기 및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년 말 증설된 Ethylene 설비의 가동률 정상화를 통해 실적호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더 긍정적인 것은 하반기 화학 업황의 개선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4월 중순 이후 6주 연속 하락하였던 Ethylene가격이 반등하였다는 점이다. 상반기 대규모의 미국 에탄크래커 상업가동에 따른 공급증가와 중국의 3~5월 재고소진으로 인해 가격하락이 진행됐다. 그러나 하반기 미국 에탄크래터 신규증설은 크게 감소할 전망이고, 중국의 재고소진도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및 Naphtha가격 강세로 인해 4~5월 롯데케미칼 주가는 하락했다. 그러나 원료가격은 2분기를 정점으로 3분기에는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사우디의 증산 가능성 언급으로 인해 향후 국제유가는 보합국면이 예상된다. 또한 Naphtha가격대비 톤당 150달러이상 낮은 가격의 LPG투입을 통해 3분기 원료가격은 2분기대비 하락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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