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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영향...기준금리까지 끌어내렸다. 연 1.50%

Atomseoki 2015. 6. 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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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메르스 영향으로 경기부양을 위해 선제대응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인하 하였다.

 

6월 11일 한국은행은 6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전월보다 25bp 인하한 연 1.50%로 결정했다.

역대 최저치다.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지난 2009년 당시 기준금리는 2.00%였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부정적 영향을 미리 완화하고자 선제적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위축된 소비 지표가 개선될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낮추기로 한 배경에 대해 "최근의 국내외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수출 부진과 메르스의 영향으로 성장 전망 경로에 하방 리스크가 커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가계부채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의 원동력인 수출이 부진한 점에 우려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올해 들어 전년대비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5월에는 전년비 10.9% 감소해 2009년 8월(-20.9%) 이후 5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엔/원 환율은 900원선을 밑돈지 오래되며 엔저 심화도 부담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엔/원 환율 하락이 수출에 부담을 주고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