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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스탁] 2022년 1월 10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2. 1. 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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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Fed 조기 긴축 우려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Fed 긴축 우려 등에 美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 조기 긴축 우려 속 美 국채금리 상승 우려가 지속된 점이 뉴욕 증시에 연일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Fed 조기 긴축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세부 내용이 긍정적으로 해석되면서 Fed의 조기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12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이 19만9,000명 증가해 전월 수치(24만9,000명 증가)와 시장 예상치(42만2,000명 증가)를 모두 밑돌았습니다. 다만, 실업률은 3.9%를 기록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시간당 평균 임금도 전월 대비 0.6% 상승했습니다. 고용동향보고서 발표 이후 연방기금 선물 시장은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전일 80%에서 90%로 높였습니다. 장 마감 무렵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1.771% 수준까지 올라가는 등 지난해 3월말 이후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美 대통령은 실업률이 4% 아래로 하락한 것에 대해 '경제 회복의 역사적인 날'이라며,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계획이 미국 경제를 회복시키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Fed가 발표한 11월 소비자신용(계절 조정치, 부동산 대출 제외)은 전월 대비 400억 달러 증가해 월스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00억 달러 증가를 상회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세는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뉴욕타임스(NYT)가 집계한 지난 6일 기준 7일 평균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61만989명으로 2주 전보다 227% 증가했으며, 입원율도 2주 전보다 65%, 사망률도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의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한 가운데, 아마존은 코로나19에 확진된 직원들의 유급 휴가 일수를 기존 2주일에서 1주일로 줄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카자흐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56달러(-0.70%) 하락한 78.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3월 금리 인상 가능성 및 양적 긴축 우려 지속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고용지표 부진 속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고용지표 부진 및 달러화 약세 등에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Fed 긴축 우려 등에 美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고,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기관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기관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