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1월 11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2. 1. 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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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Fed 조기 긴축 우려 지속 및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큰 모습 속에 나스닥이 반등에 성공했으나 美 Fed 조기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Fed 조기 긴축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연일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주 Fed 위원들이 예상보다 빠른 기준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QT)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美 고용지표의 세부 내용이 긍정적으로 해석되면서 조기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리처드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날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언급한 점도 조기 긴축 우려를 부추기는 모습입니다. 지난 주말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Fed가 올해 4번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기존 3월과 6월, 9월 금리 인상 전망에 12월 인상을 추가했으며, Fed의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 시기도 12월에서 7월로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3월 Fed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76.4%로 반영했습니다. 이에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한때 1.8%선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2020년1월2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대비 3.41% 상승한 19.40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입니다. 12월 고용추세지수(ETI)는 116.63을 기록해 전월보다 개선됐으며, 11월 도매재고는 전월 대비 1.4% 증가한 7,711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오는 11일 예정된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인준 청문회를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파월의 인준 청문회가 지난달 의사록 내용을 재차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오미크론 및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67달러(-0.85%) 하락한 78.2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Fed 조기 긴축 우려 속 파월 의장 청문회 관망세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큰 모습 속에 나스닥이 반등에 성공했으나 美 Fed 조기 긴축 우려가 지속됐고,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9거래일 연속 코스피시장에서 순매도, 개인도 2,000억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지수의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기관투자자들이 백워데이션 상황에 매도 차익거래 규모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개인들은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현금화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등으로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 기관은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