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10월 14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2. 10. 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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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CPI 충격 속 저가매수세 유입 및 英 감세안 철회 기대감 등으로 급등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CPI 충격에도 불구하고, 저가매수세 유입 및 英 감세안 철회 기대감 등에 뉴욕증시가 급등한 영향으로 급등했습니다.

 

美 CPI 충격 속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 우려가 대두되며 美 증시는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급반등세로 돌아서며 美 증시는 변동성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9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8.2%, 전월 대비로는 0.4% 올라 각각 시장예상치 8.1%, 0.3%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지난 6월 9.1%, 7월 8.5%, 8월 8.3%, 9월 8.2%로 인플레이션이 소폭 하향세를 보이고 있지만, 모두 8%를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며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를 키웠습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6.6%, 전월 대비로는 0.6% 올라 각각 시장예상치 6.5%, 0.3%를 웃돌았습니다. 전월수치는 각각 6.3%, 0.6%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에 오는 11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00%p 인상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0.75%p 인상할 가능성은 96.6%, 1.00%p 인상할 가능성은 3.4%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주 대비 9,000명 증가한 22만8,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실업자 수가 늘고 있지만, 증가세가 완만한 수준에 그치고 있고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계속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리즈 트러스 英 총리가 감세안을 철회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감세안 430억파운드 중 최대 240억파운드 규모가 폐기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130억파운드 규모 공공보험 재정지출 축소와 일시적인 인지세 인하 계획을 제외한 다른 모든 감세안이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디젤 재고 감소 등에 상승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84달러(+2.11%) 상승한 89.1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9월 CPI 쇼크 속 하락했습니다. 한편,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07%까지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재차 반락하며 4% 아래로 떨어졌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4.53% 수준까지 상승했다가 4.46%로 오름폭을 축소했습니다. 달러화는 9월 CPI 쇼크 속에도 英 감세 유턴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에 하락했으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가격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CPI 충격에도 불구하고, 저가매수세 유입 및 英 감세안 철회 기대감 등에 뉴욕 증시가 급등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도 2% 넘게 급등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관은 8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4%대 급등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