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12월 11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3. 12. 11. 20:58
반응형

 

뉴욕 증시가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에도 점진적 고용 둔화 분석 속 경기 연착륙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ECB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내년 금리 인하 기대는 줄었지만, 고용이 지속해서 둔화하고 있다는 평가에 힘이 실리면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9만9,000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9만명 증가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10월 고용은 15만명 증가로 유지됐고, 9월 고용은 29만7,000명에서 26만2,000명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11월 실업률은 3.7%로 10월의 3.9%에서 0.2%포인트 하락했으며, 임금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96% 상승해 예상치인 4%에 거의 부합했습니다. 고용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수치에는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 종료로 해당 근로자들이 일터로 복귀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시장에서는 고용이 점진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오는 12~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8.4%를 나타냈습니다. 내년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5.6%,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3.5%로 반영됐습니다.

한편,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9.4를 기록해 전월의 60.4에서 개선됐습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1%,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를 기록하면서 전월의 4.5%, 3.2%에서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경기 연착륙 가능성 속 원유수요 감소 우려 완화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4년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보다 1.89달러(+2.73%) 상승한 71.2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견조한 고용지표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큰 방향성 없이 등락을 보이다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한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이 이틀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LIG넥스원, 로봇 산업 진출 소식 등에 레인보우로보틱스(+5.31%), 로보티즈(+15.11%) 등 로봇 테마가 강세를 나타냈고, 셀트리온헬스케어(+6.63%), 셀트리온제약(+4.59%) 등 셀트리온 그룹주가 그룹 합병 기대감 등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정재·정우성, 와이더플래닛 인수 추진 소식에 와이더플래닛(+29.95%)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티엔엔터테인먼트(+30.00%), 위지윅스튜디오(+29.90%), 씨티프라퍼티(+29.84%), 래몽래인(+28.57%) 등이 관련주로 부각되며 급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