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9월 19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3. 9. 1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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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FOMC 관망세 속 강보합 마감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지속된 가운데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는 19~20일 예정된 9월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는 있습니다. 다만, 최근 유가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 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9.0%를 나타냈습니다. 11월 회의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69.1%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30.6%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Fed는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내놓을 예정이며, 점도표를 통해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내년 금리 인하 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앞서 Fed가 11월에도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더욱 커지는 모습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 부족 우려 지속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71달러(+0.78%) 상승한 91.4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브렌트유 가격도 94달러선을 돌파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원유 공급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유가가 100달러에 근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은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가 상승세와 관련해 "우리는 상황을 아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히면서, 정부가 유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대통령은 휘발유 가격이 낮게 유지되기를 원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지난 15일 파업 돌입을 선언한 전미자동차노조(UAW)와 기업들과의 협상에 거의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포드와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 일부 공장에서 UAW 노조원들의 파업이 시작됐으며, UAW는 더 나은 제안을 받지 못하면 파업 대상지를 더 늘리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FOMC 관망세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지속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이 3,800억원 넘게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0,000계약 넘게 순매도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입니다. 영국 영란은행(BOE) 통화정책회의,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관망세도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테슬라 등 美 전기차 업체 주가 약세 속 2차전지 테마가 하락했고, 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 지속 속 반도체 테마도 연일 하락했습니다. 반면, 6G Ready 조기 투자 및 美 5G 인프라 투자 본격화 기대감 지속 등에 통신장비, 5G 테마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