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4년 1월 23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4. 1. 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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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애플 등 일부 대형 기술주 강세 지속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기술주 강세 속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 상승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증시 상승 및 중국, 홍콩 등 중화권 증시 반등 등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상승 마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있지만, 애플 등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이어가며 뉴욕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연초 밸류에이션 부담과 애플 주가 하락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했던 기술주들이 인공지능(AI) 붐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다시 빠르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시가총액 1위에 복귀한 애플이 1% 넘게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AI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속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넷플릭스, 인텔 등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넷플릭스는 23일, 인텔은 25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번주에는 테슬라, IBM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공개한 S&P500 상장기업 중 69%가 시장 예상에 부합 또는 상회하는 성적표를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번주 공개되는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4분기 성장률 속보치,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는 커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오는 26일 공개되는 지난해 12월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월 오름폭을 소폭 웃도는 수준입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3% 올라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 돌입으로 Fed 당국자들의 공개 발언이 나오지 않는 만큼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향후 경제와 통화정책 향방을 가늠하고자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예상보다는 양호한 모습입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1% 하락한 103.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3% 하락과 전월의 0.5% 하락보다는 양호한 수준입니다. 다만, 지수는 21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콘퍼런스보드는 12월 경기 둔화의 속도가 이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하락하면서 미국 경기 침체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Fed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은 지속적으로 후퇴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현재 Fed가 1월 동결 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하할 가능성을 41%가량 반영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 80%대에서 확연히 낮아진 수치입니다. 앞서 Fed 당국자들은 시장의 3월 금리 인하 기대가 과하다는 매파 발언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 우려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78달러(+2.42%) 상승한 75.1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Fed 블랙아웃 기간 돌입 속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증시 상승 및 중국, 홍콩 등 중화권 증시 반등 등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최근 코스피지수 조정으로 배당수익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아울러 부진한 모습을 이어오던 2차전지, 자동차 관련주들도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입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이 4거래일만에 순매수하며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한 가운데, 2차전지 약세가 지속됐고 일부 반도체 관련주들이 차익실현 매물 속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며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