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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미러 없는 미러리스 자동차 수혜주는?

Atomseoki 2016. 11. 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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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에서 사이드미러가 없는 미러리스(Mirrorless) 자동차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법 개정에 따른 수혜주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7일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내년부터 미러리스 차량이 국내에서도 운행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른 국내 차량용 카메라 시장의 확대에 대한 기대와 함께 관련 업체들의 수혜도 예상해볼 수 있다.

국내 차량용 카메라 시장은 지난 2013년부터 연평균 20.3%의 성장률을 보이며 내년 42억달러 규모로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국토부의 관련법 개정안에는 자동차 간접시계장치로 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모니터시스템(CMS)를 설치할 수 있도록 허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현재는 보조장치로만 활용가능하지만 법이 개정되면 CMS가 사이드미러를 대체할 수 있게 된다. 사이드미러를 CMS가 대체하면서 차체에서 사이드미러 제거가 가능하고 카메라를 통해 외부 전경을 모니터로 볼 수 있게 된다.

미러리스 차량은 안전이나 효율성 등에서 강점을 가진 것으로 소개된다.

CMS를 사용하면 사이드미러의 약점의 하나였던 운전자 사각지대 해소가 가능하다. 시계 범위가 더 확대되면 측면 충돌 사고 감소도 기대해볼 수 있다.

또 사이드미러가 없으면 공기저항이 감소하면서 연비를 5~10% 절감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미러리스 시스템 상용화 시 차량용 카메라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확대가 예상에 따른 에스엘, 엠씨넥스, 세코닉스 등을 관심주로 꼽았다.

에스엘은 자체 미러리스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엠씨넥스는 차량용 카메라 모듈 부문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는 5위에 올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코닉스는 차량용 카메라 렌즈 부문에서 국내시장 점유율의 95%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