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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지, 로봇감속기 생산임박...평창올림픽 수혜

Atomseoki 2018. 2. 1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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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 제조기업 에스피지(058610)에 대해 로봇용 특수감속기 생산에 곧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관련 업계 홍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흐름에도 주목하라고 제시했다.

평창동계올림픽 행사 안내에 로봇 11종, 85대가 동원된다며 이 대회를 통해 해당 산업 기업들 홍보가 앞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제했다. 에스피지가 일본 기업들이 독점 중인 로봇용 특수감속기 생산에 곧 돌입할 것으로 보이며 평창동계올림픽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시각이다.

에스피지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3306억원, 영업이익은 171.4% 늘어난 228억원으로 예상했다.

에스피지가 자회사 세모콘의 대손충당금과 일회성 비용을 합친 80억원, 다른 자회사 스마트카라의 영업방식 변경과 단가인상 효과로 20억원, 에어컨·항공기 등 정밀기기용 BLDC 모터 로열티 기간 종료에 따른 수수료 감소로 20억원 등 120억원을 거둬 수익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에스피지가 만들 로봇용 주요 감속기인 SR감속기와 SH감속기는 각각 상반기와 오는 7월에 매출에 반영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스피지가 상반기에 감속기 중 하나인 SR감속기 2대 테스트가 마무리돼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고 다른 감속기인 SH감속기는 오는 7월에 출시할 예정이며 로봇산업진흥원과 국내 대기업과 양해각서(MOU)를 맺어 올해부터 특수감속기가 매출액에 반영될 것이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도 낮다.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에 불과한데, 세계적인 로봇업체의 올해 평균 PER가 44.8배, 국내 로봇기업은 32배, 로봇 업종 전방산업 스마트팩토리 관련기업 PER도 24.6배라 어떤 기준으로 봐도 이 회사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다.

에스피지의 매출에서 산업용 모터와 감속기 비중이 40%로 큰데, 1분기부터 산업용 특수감속기 실적이 반영될 것으로 보이므로 이 회사의 현재 주가 수준은 확실한 저평가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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