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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하향 안정화...내년 역성장 기대

Atomseoki 2020. 11. 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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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263750)에 대해 ‘검은사막’의 매출 하향 안정화가 진행되고 있어 3분기 실적이 높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신작 모멘텀 부재로 인해 내년 이익 역성장의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펄어비스의 3분기 매출액은 1183억원, 영업이익은 40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였던 467억원을 13.2% 밑돌았다.

영업 비용은 전분기 대비 큰 변화가 없으며, 신작 공백기 동안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대표작인 ‘검은사막’의 매출은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2분기 코로나19로 인해 호황이었던 검은사막 PC, 콘솔은 모두 3분기 매출 감소세로 들어섰고, 모바일 역시 매출 순위 하락과 더불어 다수의 경쟁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반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지난 4월 출시한 ‘이브 온라인’의 경우 중국 버전의 매출 확대, 8월 출시한 모바일 버전인 ‘이브 에코스’ 등의 매출 기여가 안정적인 수준으로 평가됐다.

펄어비스는 오는 12월 대형 신작 ‘붉은사막’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본 출시까지는 1년 이상 남은 만큼 단기 매력도는 낮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붉은사막 공개 이후 지속적인 홍보, 비용 효율화 등이 있겠지만, 신작 공백기인 내년에는 이익 역성장이 불가피해 단기적인 매력도는 떨어지는 구간이다.

이를 고려하면 적정한 투자 시기 역시 내년 상반기라는 평가다. 신작 출시가 가까워지고, 공매도 금지 해제로 수급이 정상화될 수 있는 내년 상반기가 더 나은 투자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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