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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대형 신작 부재...내년까지 실적 둔화세 불가피

Atomseoki 2020. 7. 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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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263750)가 대형 신작 부재로 내년까지 실적 둔화세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펄어비스가 지난 4월 중국 ‘이브 온라인(Eve Online)’, 5월 ‘얼리 액세스(Early Access)’를 시작한 섀도우아레나, 8월 출시할 ‘이브 에코스(Eve Echoes)’ 등의 신작 출시에도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이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또 내년 실적은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차기 대형 기대작 ‘붉은 사막’은 내년 4분기, ‘DokeV, 플랜8’은 2022년 출시라는 점에서 현재로서는 신규 게임 출시 기대감도 가지기엔 조금 이른 상황이란 평가다.

다음달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출시가 예정된 모바일게임 이브 에코스(NetEase 및 자회사 CCP게임즈 공동개발)의 성과가 단기적으로 모멘텀이 될 수 있겠지만, ‘Sci-fi MMORPG’라는 생소한 장르라는 점에서 성공 여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펄어비스는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펄어비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273억원, 영업이익 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28.2%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451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410억원 등을 모두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말 출시된 중국 이브 온라인과 5월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섀도우 아레나의 성과가 크지 않은 가운데,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 순위 하락이 전체 매출 감소를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PC버전과 콘솔 버전의 검은사막은 견조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브 에코스가 8월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련 매출을 이번 3분기 이후 실적에 반영해 내년 실적은 기존 추정치 대비 상향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 감소 등을 반영해 올해 실적은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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