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펄어비스, 중국 매출 제외해도 매력적인 성장

Atomseoki 2017. 10. 18. 07:48
반응형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중국 매출 발생을 제외하더라도 매력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게임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날 펄어비스는 전장 대비 14.34% 급등하면서 12만9200원까지 상승했다. 장중엔 20% 가까이 오르면서 13만원선도 넘어섰다. 게임업종 지수 역시 3.9% 올랐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보복 조치로 3월 이후 중단된 중국 내 게임 출시 허가권인 판호 발급이 재개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다.

중국 매출 발생을 제외하고도 충분히 매력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중국 매출을 반영하지 않아도 2018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9.3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했다. 중국 판호 발급 시 3개월 내 게임 출시를 위해 모든 준비를 완료해, 중국 매출 발생 시 이익은 기존 전망치보다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검은 사막 모바일'은 이달 말 게임 홍보 영상을 추가로 업로드한 뒤, 다음달 초 사전예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출시는 12월 혹은 내년 1월이다. 시장의 우려처럼 몇 개월 지연될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타사 경쟁작 및 라이브 업데이트를 위한 마켓 상황 등을 반영해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내다봤다.

펄어비스는 보호예수 물량 오버행 이슈와 모바일 지연 가능성으로 지난주에만 5.4% 하락했다. 그러나 '검은사막 PC'의 견조함과 신작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오버행 이슈는 다소 해결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모멘텀 및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상황에서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까지 부각된 펄어비스를 게임업 최선호주 제시한 것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