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적자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대규모 적자로 인한 주당순자산(BPS) 감소가 예상된다. 원자재 가격의 안정화 및 요금 인상으로 적자폭 축소를 기대할 수 있는 올해 3분기부터는 멀티플 정상화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5조54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시장전망치(-3조6500억원)를 하회하는 수치다. 원가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요금은 전년 대비 동결된 결과며 달러 기준 4분기 석탄 수입가격은 전분기 대비 26.9%, LNG 수입가격은 47.7% 상승했으며 전기를 사는 도매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도 34.7% 상승한 kWh(킬로와트시) 당 125.9원을 기록했다.
요금이 인상되기 전까지는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역대 최고폭의 요금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력량 요금(2분기, 4분기 각 4.9원), 기후환경요금(2분기 2원)의 인상이 결정됐으며 분기별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까지 이뤄질 경우 연말까지 16.8원/kWh의 요금 인상이 가능하다.
역대 최고 폭의 요금 인상이 이뤄지는 점은 긍정적이다. 문제는 요금 인상이 시작되는 2분기 전까지는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하고 요금 인상보다 원가 상승이 더 크다는 점이다. 이어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위해서는 26원/kWh 이상을 인상해야 하는데 현 요금 인상 시나리오에 변화가 없고 80달러 내외의 유가가 유지된다면 올해 10조원 이상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연말 기준 BPS는 2021년, 2022년 각각 전년 대비 9.1%, 14.1% 감소할 것이다.
------------------------------------------------
"블루오션스탁"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이며, 투자판단의 최종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뉴스로 보는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산, 이익 감소 예상된 구리가격 주목 (0) | 2022.01.20 |
---|---|
제일기획, 견고한 실적 성장세 비해 과도한 저평가 (0) | 2022.01.19 |
원익머트리얼즈, 지난 4분기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 (0) | 2022.01.19 |
신한지주, KT와 지분교환으로 수익성 기대 (0) | 2022.01.18 |
LG에너지솔루션, 오늘부터 일반 청약...따상 시 주당 48만원 차익 (0) | 2022.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