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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3분기 실적 어닝쇼크 수준...주가 반등 쉽지 않아

Atomseoki 2018. 10. 1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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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00924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어닝쇼크 수준으로 아쉬웠다며,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샘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한 4284억원, 영업이익이 71.0% 줄어든 14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280억원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


2017년 3분기 높은 기저효과와 2018년 3분기 주택거래량 감소 및 경쟁심화로 매출액이 역성장했다. 매출 감소에 따른 영향과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B2B 매출 비중 증가(22%→29%)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B2C 부문 역성장이 두드러졌다. 인테리어 가구 사업부문 매출액은 후발주자들과의 경쟁 심화로 27% 감소했고, 부엌 가구 사업부문의 경우 주택거래량 감소 영향으로 26% 줄었다. B2C 부문의 모든 판매채널이 역성장한 점은 부담경쟁심화로 B2C 부문의 성장률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반적인 주택시장 분위기 감안 시 B2B 부문의 추가적인 매출성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주가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당분간 반등할 기회도 없어 보인다.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강화 등에 따라 주택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이케아의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 돌입, 현대백화점그룹 지원에 힘입은 현대리바트의 사업확장 등으로 국내 경쟁의 심화가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B2C 부문 매출 확대, 중국법인의 손익분기점 달성 및 성장전략 확보 등이 전제돼야만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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