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이엔지, 고객사 투자 수혜...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

한양이엔지(045100)가 주요 고객사의 대규모 투자 수혜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양이엔지는 클린룸 시스템, 중앙 화학물질 공급장치(CCSS) 전문 업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 라인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기초설비를 생산하며,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이다.

한양이엔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 1공장 증설, SK하이닉스 M14 2단계 투자 수혜로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8023억원, 영업이익은 52% 늘어난 551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주요 고객사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삼성전자는 평택 1공장 상부층 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 시안공장 증설도 하반기 시작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의 M15, 우시공장 수주도 확보한 상태다. 이밖에 삼성전자 화성 18라인, 평택 2공장, 삼성디스플레이 A5 증설 등 수혜로 내년까지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예상 ROE가 16.9%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 매력이 크다. 바이오, 수처리, 우주항공 플랜트 등 전방산업 확장에 나서고 있어 기압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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