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3월 7일 (화) 시황정리

Atomseoki 2017. 3. 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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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미국증시는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아시아 지역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했으며, 유럽증시는 도이체방크 자본확충 악재속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도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삼성전자가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은 금리 인상 가능성과 아시아 지역 지정학적 불확실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도청 의혹 제기 등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나타났다.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 3일 연설에서 고용과 물가가 예상대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 이 달 금리의 추가 조정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오는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리인상에 대한 유일한 잠재적 방해물은 오는 10일 발표될 예정인 2월 고용보고서로 지표 결과에 관심을 가져야겠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대선 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을 도청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더 나아가 국회조사까지 요청한 것도 투심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한 정치적 논란이 증폭될 경우 그동안 트럼프 랠리를 주도했던 세제개편, 규제완화 등 친성장 경제정책들이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유럽은 지난 2년간 막대한 손실을 본 독일 최대은행 도이체방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로 80억 유로를 조달하겠다고 발표한 후 7.89% 폭락했으며,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감을 나타냈다.

국내증시는 이번주들어 중국의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다소 안정적이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동시만기일과 헌재의 탄핵 결정, 북한의 돌발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에 집중하며 대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