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5월 3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8. 5. 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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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에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양호한 기업 실적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서를 통해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1.75%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반적 물가와 음식,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는 지속해서 2%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던 문구가 이번에는 "2%에 근접하게 움직였다"로 수정됐습니다


아울러 “물가 변화를 자세히 지켜보겠다”는 문구가 삭제됐으며, “12개월 물가가 중기적으로 대칭적 목표인 2% 근처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하면서 '대칭적'이라는 단어를 삽입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향후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으며 이에 올해 3차례 금리인상 전망에서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 됐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금리 등 통화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돈 데다가 기업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OMC 회의 결과, 물가 전망을 강화하면서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 우려가 커진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최근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이던 대북 관련주들이 차익실현 매물 속에 약세를 보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