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1월 18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9. 1. 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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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수입 관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노 딜 브렉시트 우려와 미중 무역분쟁과 美 연방정부의 셧다운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도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수입 관세 완화 방안 검토 소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美 연방 검찰이 中 화웨이를 수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미중 무역분쟁 우려 속에 美 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중 美 정부가 중국에 대한 수입 관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스티브 므누신 美 재무장관의 아이디어로 정부가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중국에 대한 수입 관세 완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반대에 부딪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아직 보고되지 않은 상황으로, 논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美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가 지속된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멕시코 국경 장벽 문제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사태로 펠로시 하원 의장의 해외 순방 일정을 연기한다고 통보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실적 부진 소식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EPS)이 0.80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EPS(0.84달러)에도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도 85억 5,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수입 관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수소 경제 활성화 모멘텀 지속 속에 수소차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