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10월 28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19. 10. 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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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및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브렉시트 시한 연장 합의 소식 등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美/中 양국이 1단계 무역 협정에서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에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증시에 연일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美 무역대표부(USTR)가 美/中 양국이 일부 부분에 대해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힌 데 이어 中 상무부도 성명서를 통해 양측은 각자의 핵심 우려를 적절히 해결하는 데 동의하고 무역협상 합의문 일부의 기술적 협의가 기본적으로 끝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美 대통령은 이날 중국과 무역 합의의 큰 부분에 서명하는 것이 아마도 예정보다 빠를 것이며, 이를 1단계 협정이라고 부를 것이지만, 이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T&T, 스포티파이,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등 주요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AT&T는 3분기 매출 445억 9,000만 달러,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이익(EPS) 9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아울러 배당 확대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트위터에 EU 27개 회원국이 영국의 브렉시트 '탄력적 연기’ 요청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시한을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한편, 영국 하원은 이날 보리스 존슨 총리가 요청한 12월 12일 조기 총선 동의안을 부결시켰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감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85달러(-1.50%) 하락한 55.81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지속에도 불구하고, FOMC를 앞둔 관망세 속 차익 매물 출회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美 FOMC 회의를 앞둔 관망세 속에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를 보이면서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