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5월 15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9. 5. 15. 17:51
반응형

뉴욕 증시는 트럼프의 미중 무역협상 기대 발언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협상 낙관적인 전망 표명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은 점이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협상이 성공적이었는지를 3∼4주 내에 알게 될 것이며, 나는 협상이 매우 성공할 것이라는 예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적절한 때가 되면 중국과 합의할 것(make a deal)이며, 중국과 약간의 사소한 다툼(a little squabble)이 있지만, 무역 합의가 틀림없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을 압박하는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나의 우정과 존경은 무한하지만, 합의는 반드시 미국에 위대한 것이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말이 안 된다고 시 주석에게 여러 차례 이야기했다고 밝혔으며, 추가적인 3,000억 달러 규모의 대중 무역 관세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중동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은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이 미군 부대를 공격하거나 핵무기 개발에 속도를 낼 경우, 백악관이 중동에 12만 명의 병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가짜 뉴스라고 부인했지만, 상황이 악화되면 더 많은 병력을 보낼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 석유시설 피습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4달러(+1.21%) 상승한 61.78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낙관하는 발언을 이어가면서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개인이 1,0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