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9월 6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9. 9. 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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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 합의 소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주말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中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류허 中 국무원 부총리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부 장관 등 미국측 대표들과 협상을 갖고, 10월 초 워싱턴에서 미국과 무역 관련 고위급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이달 중순부터 고위급 회담 준비를 위한 협상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가오펑 中 상무부 대변인은 양측이 충분히 준비한 가운데 10월 초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美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입니다. 美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3.7에서 56.4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아울러 ADP 전미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 고용증가가 19만5,000명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고용시장이 여전히 탄탄함을 확인했습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7월 공장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1.4%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000건 증가한 21만7,000건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했지만, 여전히 역사적 최저 수준은 이어갔습니다.

한편, 오는 17∼18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현재 美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을 95.8%, 동결될 가능성을 4.2%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 합의, 美 원유재고 감소 속에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4달러(+0.07%) 상승한 56.30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 등이 연일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주말을 앞둔 가운데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