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20년 1월 30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0. 1. 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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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중국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된 가운데,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와 함께 연준의 금리 동결 소식 등에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주요 유럽 증시는 중국 우한 폐렴 경계감 속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춘절 연휴로 휴장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중국 우한 폐렴에 대해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습니다. 

 

中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와 함께 연준의 금리 동결 소식 등에 s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전일 애플은 아이폰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액과 순이익이 분기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에 이날 주가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도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으며, 맥도날드와 GE 등도 모두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보잉은 지난 1997년 이후 첫 연간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습니다. 

中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이날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32명으로 늘어났으며, 확진자는 6,078명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6만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의료관찰 대상자는 약 6만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美 연준은 이날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로 동결했습니다. 기준금리 동결은 만장일치로 결정됐으며, 회의 후 공개한 성명에서 물가가 대칭적 목표인 2%로 돌아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다소 완화적인 스탠스를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국채 매입은 당분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가운데, 최소 2분기까지 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파월 의장은 글로벌 경제에 위험이 될 수 있어 면밀히 지켜보고 있지만, 아직 미국과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우한 폐렴 우려 지속 및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15달러(-0.28%) 하락한 53.33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中 우한 폐렴 확산 우려 등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코스피지수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4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우한에서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일본인 3명이 우한 폐렴으로 확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711명, 사망자는 170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WHO는 현지시간으로 30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우한 폐렴에 대해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