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CJ ENM, 음원 플랫폼 사업 피흡수합병 결의 긍정적

Atomseoki 2018. 7. 26. 08:08
반응형

CJ ENM(035760)이 자회사 씨제이디지털뮤직을 지니뮤직에 흡수합병되도록 결의한 것에 대해 비주력 사업에 대한 자원배분 효율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CJ ENM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100% 자회사인 씨제이디지털뮤직(B2C 음원 플랫폼 사업 주력)에 대한 20% 유상감자(주당 3만5000원×40만주=140억원 투자금 회수) 이후 지니뮤직에 1:5.5766783의 합병비율로 피흡수합병되며, 해당 법인이 10월10일 합병기일을 기준으로 소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병 후 CJ ENM은 지니뮤직 보통주 892만주(합병증자후 17.8% 지분율에 해당)를 보유하게 되면서 KT(36.0%)에 이어 2대 주주에 등극할 예정이다. 합병 후 지니뮤직의 주요 주주는 KT 36.0%, CJ ENM 15.4%, LG유플러스 12.7%가 될 전망이다.


비주력 사업에 대한 자원배분 효율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거래라고 평가했다. 씨제이디지털뮤직은 지난해 매출액 813억원으로 CJ ENM의 음악사업 내 매출 비중은 35%에 달하지만 해당 기간 당기순손실은 26억원으로 이익 기여는 없었던 상황CJ ENM 입장에서는 비주력 사업에 대한 전사 자원배분의 효율을 달성하면서도 핵심 주주로 남게 돼 지니뮤직의 B2C 음원 사업의 확장을 도모할 동기부여가 충분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번 거래는 CJ ENM 전체로 봤을 때 매출 비중 1%대, 거래대금의 시가총액 대비 비중도 1%대로 CJ ENM의 펀더멘탈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니뮤직에 대해서는 통신사가 최대주주여서 얻는 가입자 모집 경쟁력 우위에 더해, 이번 거래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 우위 요소가 추가된 점은 긍정적CJ ENM 자체 아티스트 음원, 엠넷 경연 프로그램(프로듀스 시리즈, 쇼미더머니 등) 음원의 B2C 유통에서 시너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

"블루오션스탁"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이며, 투자판단의 최종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