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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게임시장, 콘솔 분야 우선 성장

Atomseoki 2016. 2. 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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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 게임시장에 대해 콘솔 분야가 우선 성장해 PC·모바일 성장세는 상대적으로 느려 국내 게임산업이 수혜를 보기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게임업종 중 주목할 업체로는 소니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조이시티(067000)를 추천했다.

소니의 경우 하드웨어·게임 판매를 동시에 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새로운 기기에 맞춘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절대 유리하다. VR에서도 이미 ‘철권7’, ‘그란투리스모’ 등 유명게임의 VR버전을 포함한 97종 이상의 라인업을 확보했고 상당한 수준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하드웨어 출시에서 게임 개발, 콘텐츠 확대, 하드웨어 판매 촉진의 선순환을 가진 소니를 중심으로 VR이 콘솔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달성할 것으로 추측되는 것이다.

반면 하드웨어와 게임업체가 구분된 PC·모바일게임은 디바이스 보급과 게임시장 성장간 시차가 존재하는 편이다.

모바일 게임시장은 초기 중소형사 위주로 참여가 이뤄지다가 메이저사는 시장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 성장한 후부터 참여했다. VR 게임시장에서도 콘텐츠 확대 시기는 콘솔게임에 비해 보수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PC·모바일 위주의 국내 게임산업의 VR게임 본격 성장이 상당기간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단 국내업체 중 조이시티의 경우 ‘프리스타일2’의 PS4버전 개발을 통해 소니와 협업관계를 맺고 있어 주목할만하다는 판단이다. 조이시티는 건쉽 배틀의 VR 버전을 개발하는 등국 내 업체 중 적극적으로 VR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소니를 통해 콘솔 VR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다면 성과를 가장 먼저 향유할 수 있을 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