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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아연값 10년래 최고치...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대

Atomseoki 2018. 1. 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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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아연 가격이 10년래 최고치로 상승했고 각종 효율화 투자 결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기대했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028억원, 영업이익 23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8%, 1.4% 증가할 것이며 시장 컨센서스대비 매출액은 유사하지만 영업이익은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2162억원으로 추정했다. 주요 판매 금속 가격은 아연과 연이 전분기대비 각각 15.3%, 8.8% 올라 전분기대비 이익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11~12월 원화강세가 가파르게 진행돼 정광 구매와 금속 판매에 적용되는 환율 차이의 부정적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보다는 낮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지난 4일 LME(런던금속거래소) 아연 가격은 t당 3385달러로 2007년 8월 이후 10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에 도달했다. 올해 아연 가격 상단은 t당 3700달러로 예상했다. 올해도 공급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아연의 LME 재고는 2008년 11월 이래 최저점 수준이며 광산의 정광 공급 증가는 더딜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비철금속 설비 가동을 제한할 것이다.

올해 예상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6% 증가한 1조1362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의 견고한 제조업 지표와 미국 대규모 인프라투자 등 수요 측면은 긍정적이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도 달러가치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아연가격 상승에 우호적이며 아연 생산 확대, 효율화 투자를 통한 생산비용 감소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